'놀면 뭐하니' 유산슬, 본캐↔부캐 정체성 '접속 오류'로 못다 한 소감 공개

입력 2020-01-03 13:32   수정 2020-01-03 13:33

놀면 뭐하니? (사진=MBC)


'놀면 뭐하니?-뽕포유' 유산슬이 '1집 월드투어' 종착지인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 오른다. 얼떨결에 ‘1집 월드투어’ 마지막 무대에서 신인상을 받은 유산슬은 본캐와 부캐 ‘접속 오류’로 시상식 생방송 당시 차마 못 전한 신인상 소감을 전한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오는 4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뽕포유'(연출 김태호)에는 유산슬이 1집 '월드 투어'의 마지막 무대 겸 데뷔 100일 만에 시상식 나들이에 나서는 모습이 공개된다.

48년 만에 트로트 재능을 발견해 데뷔에 성공한 유산슬은 지난 9월 남양주시 진건읍에서의 공연을 시작으로 차이나타운, 합정, 순천, 상암, 일산 등 월드투어를 진행해 왔다. 뜨거웠던 1집 활동 마무리를 앞두고 있는 유산슬. 그가 1집 월드투어 마지막 무대로 MBC ‘2019 방송연예대상’에 오른다는 사실이 예고돼 화제를 모았다.

이런 가운데 이날 방송에서는 1집 월드투어 종료에 앞서 데뷔 100일 만에 연예대상 신인상을 거머쥔 유산슬이 생방송 당시 정체성 접속 오류(?)로 미처 못다 한 소감을 밝혔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 이번 시상식 ‘베스트 커플상’ 후보에 오른 ‘박토벤’ 박현우와 ‘정차르트’ 정경천의 연예대상 나들이 뒷이야기도 공개된다. 시상식 전 유산슬과 만난 박현우, 정경천은 내심 수상을 기대하는 듯 준비한 멘트를 줄줄 읊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폭소케 할 전망이다.

그런가 하면 100여일 간 트로트의 길을 걸어온 유산슬의 1집 월드투어 in 상암 무대도 공개된다. 유산슬은 한층 더 노련해진 무대 매너와 노래 실력으로 시상식에 자리한 예능인들의 마음을 싹 다 뺏으며 시상식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는 전언.

특히 김구라, 이영자, 박나래, 전현무 등 시상식에 참석한 스타들이 유산슬의 응원봉 ‘짬봉’을 흔들며, 트로트 샛별의 ‘1집 월드투어 in 상암’ 무대에 열광했다고 해 궁즘증이 더욱 커지고 있다.

유산슬의 1집 월드투어 마지막 현장은 오는 4일 토요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되는 ‘놀면 뭐하니?-뽕포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놀면 뭐하니?’는 고정 출연자 유재석을 중심으로 시작된 ‘릴레이 카메라’, 드럼 신동 유재석의 ‘유플래쉬’, 트로트 신인 가수 유산슬의 ‘뽕포유’까지, 릴레이와 확장을 기반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안방의 사랑을 받고 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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